두자녀를 둔 군포시민입니다.

나름 성적우수라 생각하고 이정도면 성적우수 장학금을 받을수 있겠다 싶어 장학금선발 신청서를 냈습니다.

허나 두 아이 다 봉사활동이 없다는 점에서 선정이 되질 않았습니다.

성적우수장학금이면 성적으로 장학생을 선발해야지 봉사활동이 당락을 짓는다는건 취지에 맞지 않는거 같아 참 어이없는 생각이 듭니다.

부득이 봉사활동이 꼭 장학금선발에 필요하다면 별도로 봉사활동장학금을 따로 만들어서 그명목의 장학생을 선발하고 성적우수장학생이면 성적으로만 선발해야 되지 않을까요?

공부만 잘한다고 인생이 잘되는건 아니겠지만, 물론 인성도 중요합니다.

성적도 우수하고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요.

하지만, 봉사활동 20시간이 1점 가산점이라면 남들보다 더 많이 가산점을 받을려면 학업에 열중하는 시간에 봉사활동 80시간 채울려면 하루 8시간씩 꼬박 2주(주말빼고 10일) 해야 합니다.  그시간에 학업에 열중하면 되지 않을까요?

부디 성적우수장학생 취지에 맞는 장학생선발 기준을 성적우수에 맞추어 주셨으면 합니다.